BLOG POST

왜 Product Stage와 Status를 분리해서 기록하는가

#build77#product-update#ops

Related Product #

Why this post #

Products 페이지를 다듬다 보니, 하나의 제품 안에 서로 다른 종류의 정보가 섞여 있다는 점이 계속 걸렸다.

  • 이 제품이 지금 어느 단계까지 왔는가
  • 이 제품을 현재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예를 들어 1분일탈은 MVP까지는 만들었지만 현재는 홀드 상태다.
반대로 K-Glow Stylist는 MVP와 공개 테스트까지 갔지만 지금은 추가 개발을 완전히 종료했다.

이 둘은 같은 MVP라는 말을 쓸 수 있어도, 현재 상태는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Product Stage와 Status를 분리해서 기록하는 구조가 더 정확하다고 판단했다.

Core idea #

내가 정리하려는 기준은 간단하다.

  • Product Stage는 제품이 어디까지 왔는가를 말한다.
  • Status는 지금 이 제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를 말한다.

이 두 개를 섞어버리면, 제품이 어디까지 왔는지와 앞으로 어떻게 다룰지 한 번에 흐려진다.

Product Stage와 Status의 차이를 설명하는 개념 이미지

같은 제품이라도 어디까지 만들었는가지금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를 분리해서 봐야, 기록도 운영 판단도 덜 흐려진다.

Product Stage #

현재 기준에서 Product Stage는 이렇게 본다.

Stage의미내가 보는 기준
Prototype핵심 아이디어와 기본 흐름만 검증하는 단계화면이나 로직이 있어도, 아직은 “이 방향이 맞는가”를 확인하는 상태에 가깝다.
MVP한 번은 끝까지 써볼 수 있고, 제품의 최소 형태는 갖춘 단계실제 운영을 위한 데이터 품질, 운영 플로우, 수익화 방식, 반복 사용성 같은 요소는 아직 남아 있을 수 있다.
Launch Prep실제 공개를 염두에 두고 마지막 정리 작업을 하는 단계구현보다 운영 디테일, 정책, 결제, 데이터 관리, 고객 경험 쪽 정리가 더 중요해진다.
Launched정식으로 공개하고 운영을 시작한 단계URL만 있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quality bar를 넘겼다고 판단하고 공개한 상태를 뜻한다.

Status #

Status는 제품을 지금 어떤 상태로 다루고 있는지를 말한다.

Status의미내가 보는 기준
In Progress지금 실제로 손을 대고 있는 상태계속 구현하거나 고치고 있으면 여기에 들어간다.
Hold잠시 멈춘 상태가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우선순위 때문에 잠시 멈춘 상태다. 나중에 다시 손댈 가능성이 열려 있다.
Ended더 이상 밀어붙이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학습이나 실험으로서 의미는 있었지만, 품질 기준, 관심 분야, 기회비용 판단상 추가 개발을 하지 않는다.
Active현재 기준에서 유효하게 유지 중인 상태이미 공개돼 있고, 지금도 제품이나 공간으로 유지할 이유가 남아 있다.

실제 제품에 대입하면 더 분명해진다 #

같은 Stage라도 Status가 다르면 읽히는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ProductProduct StageStatus왜 이렇게 기록하는가
No.003 nangman_craftLaunchedActive이미 공개 운영 중이고, 지금도 사이트 전체의 중심 공간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No.002 1분일탈MVPHold최소 제품 형태는 만들었지만, launch를 위한 데이터 품질과 다음 경험 설계가 아직 부족하고 우선순위도 잠시 내려간 상태다.
No.001 K-Glow StylistMVPEnded학습용 build로는 충분히 의미 있었지만, 더 이상 추가 개발을 하지 않기로 판단한 제품이다.
No.004 낭만타로 (가칭)PrototypeHold핵심 UX는 살아 있지만, 아직 상업 제품으로 launch할 수준은 아니고 우선순위도 잠시 멈춘 상태다.

이 표를 보면 MVP = 곧 launch가 아니라는 점도 같이 드러난다.
같은 MVP여도 Hold일 수 있고, Ended일 수도 있다.

왜 분리하는가 #

이 구조를 나누는 이유는 결국 기록의 정확도 때문이다.

MVP는 상태가 아니라 단계다.
Hold는 단계가 아니라 현재 처리 방식이다.

이걸 분리하면 같은 MVP라도 아래처럼 다르게 읽힌다.

  • Hold · MVP
  • Ended · MVP
  • In Progress · Prototype
  • Active · Launched

이렇게 보이면, 단순히 “뭘 만들었다”보다 지금 어디에 있고 앞으로 어떻게 볼 제품인지가 더 명확해진다.

이 구조가 useful한 이유 #

이 분리를 해두면 Products 페이지에서도 정보가 훨씬 덜 헷갈린다.

  • Product Stage는 제품 성숙도를 본다
  • Status는 현재 운영 판단을 본다

즉 방문자는

  • "이 제품이 어디까지 왔는가"
  • "지금도 손을 대고 있는가"
  • "잠시 멈춘 것인가, 완전히 끝낸 것인가"

를 한 번에 구분해서 읽을 수 있다.

나한테도 이게 중요하다.
제품이 늘어날수록 “만들었음”이라는 정보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고, 지금 어떤 상태로 관리하고 있는지가 같이 남아야 다음 판단이 쉬워진다.

Current rule #

현재 내가 쓰려는 규칙은 이렇다.

  1. 모든 build는 일단 기록한다.
  2. Product Stage는 제품의 성숙도를 기록한다.
  3. Status는 현재의 운영 판단을 기록한다.
  4. Launched는 quality bar를 넘겼다고 스스로 판단한 제품에만 쓴다.

이 규칙 덕분에 launch하지 않은 build도 버리지 않고 남길 수 있다.
그리고 그게 왜 launch가 아닌지도 같이 설명할 수 있다.

Next #

이 기준을 계속 쓰면서, 실제로 헷갈리는 예외가 있는지 더 확인해볼 생각이다.
특히 MVPLaunch Prep의 경계, 그리고 HoldEnded의 경계는 실제 제품이 늘어날수록 더 또렷하게 다듬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