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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Builds in 7 Months를 시작하며
이전 몇 달간, 생각하던 단 하나의 멋진 서비스를 만들고자 기획과 MVP를 오랜 기간 반복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방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데 머리를 싸매고 하나의 제품을 깊게 고민한다고 나오는 게 아닐거라는 생각.
AI의 업데이트에 따라 직업과 서비스가 사라지는 세상에서 확신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서비스에 몰입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
그리하여 2026년 2월 25일부터
낭만 있는 제품을 찾거나 수익성 사업을 찾을 때까지 77BuildsIn7Months를 시작했다.
이 글은 단순한 챌린지 선언문이라기보다, 왜 이 사이트가 이렇게 운영되는지 설명하는 기준 문서에 가깝다.
Products와 Blog에 남는 기록도 결국 이 프레임 위에서 쌓이기 때문이다.

77BuildsIn7Months는 단순히 제품 숫자를 채우는 계획이 아니라, build attempt와 launch 기준, 그리고 그걸 가능하게 하는 AI 제작 시스템을 함께 쌓아 가는 프레임이다.
- 1차 목표 : 7개월 동안 77개의 build attempt를 실제로 시도
- 2차 목표 : 1인이어도 반복 가능한 AI 제작/운영 시스템을 구축
- 운영 원칙 : Only the builds above the quality bar get launched.
- short tag : #Build77
7개월 동안 77개면 대략 2.7일에 하나 꼴이라 퀄리티에 수익화까지 신경 쓰면서 하려면 AI 사용 역량은 지금보다 배 이상 강화해야 한다. (물론 AI의 신박한 업데이트들이 이걸 계속해서 쉽게 만들고 있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아무 제품이나 되는대로 만들지는 않을 예정이다
수익화든, AI Tool을 테스트하는 것이든, 그저 낭만 가득해보여서든
진행할 명확한 가설이 있는 것들만 진행할 계획이다.
빠르게 만든다는 이유로 허술한 결과를 그대로 내놓는 챌린지는 아니다.
build 자체는 기록으로 남기되, launch로 분류하는 제품은 직접 써볼 수 있고 문제 정의와 사용 흐름, 품질 기준을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을 기본선으로 둔다.
77개의 build attempt는 실제로 시도하고 기록으로 남기되, 그중 quality bar를 넘긴 것만 launched build로 다루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 규칙이다.
이 챌린지에서 실제로 쌓고 싶은 것 #
이 챌린지에서 만들고 싶은 것은 제품만이 아니다.
각 build를 계기로 IDE와 AI tool을 포함한 개발 환경을 계속 다듬고,
배포, 백엔드, 결제, 메일, 데이터 저장 같은 실서비스 요소를 혼자 반복 가능하게 묶는 제작 시스템도 함께 키워가고 싶다.
즉 77BuildsIn7Months는 낭만 있는 제품을 찾는 실험이면서, AI agent를 활용해 1인이 어디까지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시스템 구축 실험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구조도 그 기준에 맞춰 나뉜다.
- Products에는 build 자체와 그 결과를 남긴다
- Blog에는 그 과정에서의 판단, 메모, 시행착오를 남긴다
- 앞으로는 AI system 문서 축도 점점 분리해 나갈 생각이다
즉 77BuildsIn7Months는 숫자 실험이면서 동시에 정보 구조 실험이기도 하다.
무엇을 만들었는지, 왜 launch했는지, 왜 멈췄는지, 어떤 시스템이 남았는지를 모두 기록 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싶다.
이 챌린지는 7개월이라는 시간 제한 안에서 계속 가겠지만, 감각적으로는 낭만 있는 제품을 찾거나 수익성 있는 사업의 실마리를 잡을 때까지 이어지는 탐색에 더 가깝다.
낭만이 가득하길 바라며 #
나는 순간의 작은 설렘의 조각들이 쌓여 삶의 흐름과 나다움을 만들어간다고 믿는다.
그래서 여기서 말하는 낭만은 거창한 분위기보다,
직접 만들고 써보고 고치며 남는 작은 감각에 더 가깝다.
77BuildsIn7Months도 결국은 그 조각들을 더 많이 만나기 위한 방식이다.
77개의 build를 시도하는 과정이 모두, 낭만 가득하기를!
지금 기준에서 중요한 것 #
지금 이 챌린지에서 더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아래 세 가지다.
- 많이 만드는가보다, build를 설명 가능한 기록으로 남기는가
- launch 여부를 모호하게 넘기지 않고 quality bar 기준으로 분리하는가
- 제품 하나를 넘어서 다음 build에도 재사용할 수 있는 AI 제작 시스템이 남는가
그래서 77BuildsIn7Months는 단순한 생산성 실험이 아니라,
제품, 판단, 시스템을 함께 축적하는 장기 실험에 더 가깝다.